순천 청암대학교 도끼다시바닥 강의실 빈티지 마블시멘트 에폭시바닥

이번에 순천 청암대학교 강의실 공사를 다녀왔습니다.

에폭시는 여러가지가 있고 모양이나 디자인에 따라 시공방법이 전부 다르기 떄문에 미팅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몇차례 미팅후 디자인은 마블에폭시 계열로 하기로 하였고 원하시는 디자인을 고르시고 최종 선택된것이 마블시멘트 였습니다. 마블시멘트 에폭시 같은 경우에는 기존 투명한 에폭시에서 빈티지한 시멘트 색감을 추가하여 믹싱해놓은 자제 입니다.  마블시멘트 자재는 에폭시 라이닝으로써 3미리의 두께로 시공되며 매우 단단하며 방수나 방진의 기능을 갖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빈티지 하고 마블링이 있어서 아주예쁜 바닥을 완성할수 있습니다.

 

 

 

현장도착 첫모습

 

1.기초작업

기존 강의실 바닥은 도끼다시 바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 데코타일이 깔려 있었습니다. 우선 데코타일 제거를 한후 데코타일 본드를 제거해 주셨습니다. 참 작업에 협조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다름입니다. 데코타일 본드가 있으면 울퉁불퉁 하고 접찹에 방해가 되며 하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욱 문제되는건 에폭시바닥 시공시 에폭시 사이를 비집고 본드가 튀어나올수고 있기때문에 큰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원인때문에 데코타일 본드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본드제거 작업은 밀칼을 이용하여 제거해 줄수도 있고 바닥 연삭용 글라인더를 이용하여 제거해 줄수도 있습니다.

우선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 작업을 하여 줍니다. 청소는 바닥에 이물질이 하나도 없을때까지 진행하여 줍니다.

 

 

입구쪽재료분리대

 

 

청소가 끝난다음 재료분리대를 설치하여 줍니다. 강의실과 복도쪽의 경계가 없기에 재료분리대를 설치하지 않고 시공하게 되면 에폭시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흘러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재료분리대를 문틀의 사이즈에 맞추어 재단해주고 초속경 실리콘을 이용하여 고정시켜 줍니다. 실리콘만으로 고정하여도 되는 이유는 에폭시 시공을 하게 되면 에폭시는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재료분리대 위에 에폭시 시공이 된다면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프라이머 시공

 

 

2.프라이머 시공

에폭시 프라이머 시공에 들어갑니다. 색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에폭시 프라이머는 아닙니다. 만능프라이머 라고 하는 자재입니다. 에폭시 시공에는 에폭시 프라이머가 존재 하는데 왜 만능프라이머 시공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일반적인 에폭시 프라이머는 콘크리트 바닥에 시공하는 흡수성 프라이머 입니다. 흡수성 프라이머란 콘크리트 처럼 바닥에 시공되어 흡수되는 것을 말하는데 도끼다시 바닥은 흡수가 안되는 바닥입니다. 도끼다시 바닥에 일반적인 에폭시 프라이머를 시공하여 준다면 바닥이 흡수하지 못하고 표면에만 남아있다가 건조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 추후에 바닥과 접착이 분리가 되어집니다. 

도끼다시 같은 비흡수성 바닥은 상황에 맞는 비흡수성 프라이머를 시공해주어야 시간이 지나도 박리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만능프라이머의 단점으로는 색상이 있다는 건데요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이브 붓질작업

 

 

사이드는 붓을 이요하여 프라이머를 시공하여 줍니다. 넓은 부분은 롤러를 이용하여 작업하여 줍니다. 붓을 이용하여 작업시 주의할점음 뭉침이 없이 작업 해주어야 합니다. 뭉침이 있으면 박리 현상이나 갈라짐의 하자를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만능프라이머를 사용하실때는 주의할것이 있습니다. 만능에폭시 프라이머는 경화시간이 길기때문에 이를 지켜주셔야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6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시간 이라하면 하루만에 후속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보통 다음날 후속삭업을 해주게 됩니다.

 

 

시공중

 

 

3.본작업시공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하여 줍니다. 작업하는 도중에도 벌써 멋스러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빈티지 마블시멘트 에폭시 같은 경우에는 색상이 있기때문에 바닥의 은폐가 수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은폐작업을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폭시는 기본적으로 주제와 경화제 2액형의 형태로 있기때문에 주제와 경화제를 혼합하여 1~2분간 믹싱 작업을 하고 시공해주어야 합니다. 희석제는 에폭시신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에폭시 신나는 종이컵으로 1~3컵 정도 희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제품 하자를 발생할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종이컵 2컵을 사용하였습니다. 구석진 방향부터 시공하여 작업자의 동선을 생각하시면서 작업해 나오시면 됩니다. 작업 도구는 양고대를 사용하여 에폭시 믹싱후 바닥에 부어주고 양고대를 이용하여 넓게 넓게 펼쳐가면서 작업하였습니다. 자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평당 1말을 기준으로 하고있습니다. 자재 주문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작업완료

 

 

4.작업완료

모든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작업 이후에는 경화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보통 이틀정도 양생을 시키는데요 계절이나 온도에 따라 경화시간을 갖습니다. 이틀후에는 경화가 끝났을거라고 생각하고 무턱대고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우선 들어가시기 전에 손으로 눌러보며 경화가 끝났는지 확인이후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다음날에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구석진 곳이나 이런곳들은 경화가 오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충분한 양생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작업시 주의할점은 에폭시는 주제와 경화제 2액형의 자재이기 때문에 꼭 믹싱후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믹싱이 잘못되어 시공하시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에폭시는 경화가 일어나야 건조가 되는데 이때 제대로 믹싱 작업을 하지 않으면 경과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경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바닥에 시공한 것을 전부 걷어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에 꼭 신경쎠서 작업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제와 경화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흘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때 무심코 넘겼다가는 바닥에 혼합되지 않은 주제나 경화제가 굳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업시 바닥에 주제나 경화제를 흘리지 않게 주의하여야 하며 혹시 작업하다가 흘리게 되면 전용 신나를 이용하여 닦아 주어야 하며 장갑이나 천으로 닦아주어도 됩니다.

 

에폭시 작업 까다로운 작업중에 하나 입니다.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시어 작업에 임한다면 보다 좋은 작업물을 얻으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