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위치한 모텔 지하 주차장 에폭시 작업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올리는 게시물들은 제가 직접 작업하고 올리는 게시물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1.현장방문
처음 현장에 방문 했을때 깜짝놀랐습니다. 바닥이 상태가 너무 안좋고 푸석하고 파인곳도 너무 많아서 막막했습니다. 견적을 낼때는 2가지 방식으로 견적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을 전부 갈거나 몰탈 작업을 하여 평평하게 만든후 에폭시 작업을 하는 경우와 심한곳만 보수작업 후 있는 바닥 그대로 에폭시 작업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가지의 경우 물론 갈아내거나 몰탈 작업을 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작업물을 훨씬 깔끔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금액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간단한 보수작업 이후에 에폭시 작업을 진행하는 건데요 이 방법 같은경우에는 미관상이나 성능은 조금은 떨어지더라도 금액이 앞선 견적보다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2.청소작업
모든 바닥작업의 기초는 청소작업이죠. 오래되고 지하에 있다보니 먼지가 엄청납니다. 환풍도 원활히 이루어 지지못하다 보니 배풍기를 이용하여 바깥쪽을 향해 배풍기를 연결하여 추가로 환풍을 하였습니다. 바닥도 부슬부슬하여 빗자루를 이용하여 청소를 진행하여도 먼지의 양은 엄청났습니다. 작업시 방진마스크는 필히 착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도로밖이 바로 조례동 번화가 이다보니 불어내는 식의 작업은 못하였습니다. 최대한 빗자루를 이용하여 쓸어내는 작업을 하고 난후 어느정도 정리가 된 후 불어내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바닥의 표면의 상태가 안좋으면 망치나 헤라등을 이용하여 긁어내기 등 들뜸부위를 정히하여 주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지 않으면 에폭시 도장작업 이후에 바닥이 들떠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3.에폭시 프라이머 도포작업
현장 작업 사진들을 보니 힘들었던기억이 납니다. 청소작업 이후 잠깐의 환기시킬겸 휴식을하고 먼지가 다 날아갈때쯤 에폭시 프라이머 작업을 진행하여 줍니다. 이번 현장의 바닥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기에 듬뿍듬뿍 도포하여 2회를 도장하여주었습니다. 1회 도장시에는 에폭시 프라이머에 전용신나를 이용하여 희석하여주었습니다. 이유로는 처음 도장시에는 바닥이 프라이머를 전부 흡수하여 제대로된 역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차 프라이머 작업이 끝나면 2회차 도장작업으로 들어갑니다. 2회차 작업에는 프라이머에 신나로 희석을 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희석을 하지 않아야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에폭시 프라이머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기공들을 눌러주고 바닥을 단단하게 만들어 먼지가 나지않게 하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상도와의 부착성을 높여줍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에폭시 프라이머를 바른곳과 바르지 않은곳의 확연한 차이가 보여집니다. 프라이머를 바르지 않은곳은 먼지가 풀풀날것같은 이미지 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머를 바른곳은 물에 닿은듯하고 짱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닥 작업시에는 안쪽에서 부터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작업하여 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꼼꼼하게 작업하여야 합니다. 청소와 프라이머 작업만 잘하여도 하자발생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업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에폭시 프라이머 작업시에는 냄새가 나기때문에 작업전의 환기를 꼭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제품은 제비스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제품들은 메이저 회사의 제품들을 선호합니다.
4.에폭시 작업후
에폭시 프라이머 작업이 끝나면 배풍기를 이용하여 건조하여 줍니다. 배풍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건조시간이 굉장히 올래 걸립니다. 정신없이 작업하다 보니 에폭시 작업은 사진촬영이 빠졌습니다. 에폭시 코팅 작업은 총 2회에 걸쳐 작업하였습니다. 바닥 상태가 안좋은터라 1회작업만으로는 너무 바닥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첫날에 청소와 프라이머 작업과 더불어 1차 코팅 작업을 해주고 다음날 2차코팅 작업까지 하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우중충 하여 건조가 안될까 매우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초가을 날씨로 건조하는 대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에폭시 작업이 완료된 후 주차라인 작업을 하였습니다. 주차라인은 마스킹 테이프와 청테이프를 이용하여 2인 1조로 작업하였습니다. 마스킹 작업을 해주고 완료되면 에나멜 페인트를 이용하여 라인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에나멜 페인트는 주차라인 용도의 페인트는 아니지만 에폭시 작업 이후에는 부착성이 좋기때문에 무관합니다. 에폭시 흰색 페인트를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주차라인 도장작업은 2회에 걸쳐 작업하여 줍니다. 흰색의 특성상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인데요 2회로 도장하여 선명하게 작업하여 줍니다.
5.작업완료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업은 총 5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날씨 관계상 시간이 더욱 소모되었습니다. 에폭시 작업은 주제와 경화제가 혼합하여 작업한는 자재인 만큼 경화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작업이 끝난 이후에 이틀정도 건조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러면 구석진 곳이나 아직 미처 마르지 못한 부분의 경화가 이루어 집니다. 경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밟으면 안되기에 꼭 건조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바닥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평탄화 작업이나 갈아내기 작업을 진행하여 더욱 보기좋은 작업을 하고 싶었지만 고객의 사정에 맞춰 작업해야 하기에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작업 하였습니다. 작업 도중에 갑자기 비가 조금씩 와서 건조하는 과정도 오래걸렸습니다.
그리고 작업 도중 벽면 도장작업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주차장이다 보니 주차시 후방이나 측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란색으로 도색작업을 하였습니다. 벽면 부분도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슬부슬하고 깨지고 갈라지는 등의 좋지 못한 컨디션이었습니다. 벽면부분은 밀칼과 헤라등을 이용하여 기존 도장면을 긁어주고 수용성 프라이머를 도포하여 단단하고 부탁성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업전과 작업후를 비교하면 완전히 이미지가 바뀐것을 볼수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작업이 끝나고 나니 개운하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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