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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실내페인트 작업공정 및 결과(순천연향동 피티샵)

by 순천에서 활동하는 두남자페인트 2024. 1. 26.

전남 순천 대형약국 2층에 위치한 헬스 피티장 실내 페인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현장도착후 첫모습

1.기초작업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위 사진과 같이 벽면과 천장에 목작업이 되어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목수들이 벽면에 석고보드를 시공해 두었습니다. 저희 페인트 팀은 벽면부에 페인트 시공을 하게되는데 페인트 시공전에 해야하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우선 석고보드와 석고보드 사이에 이음메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고 석고보드를 시공하기 위해 사용한 타카자국을 없애주게 됩니다. 기초작업에서 시간과 자재 그리고 많은 인력들이 사용됩니다.

 

우선 석고보드와 석고보드 사이에 이음메 부분에 조인트테이프 라는것을 붙여주게 됩니다. 이것의 역할은 퍼티 작업시에 더욱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조인트 테이프가 없다면 핸디코트는 힘을 받지 못하여 크렉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아 참 그 전에 목수들의 목작업시 날리는 먼지들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항상 공정 전에는 청소는 필수인것같네요.

그렇게 청소와 조인트 테이프의 시공이 완료되었다면 퍼티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퍼티란?테라코,쌍곰 등등 여러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일반적인 인테리어 공사시에 워낙 많이쓰여 일반명사화되었다. 초보자도 바르기 쉽고 사포로 연마가 쉽게 이루어지며 모양을 원하는 대로 쉽게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울퉁불퉁하거나 움푹페인곳들의  면을 잡거나 석고보드, 합판의 접합부위를 매끈하게 연결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다만 탄성고 충격에 약할뿐더러  강도도 약해서 잘 부서지며 건조시이 길고 수축이 심해서 한꺼번에 두껍게 올리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퍼티의 종류로는

-에폭시퍼티 : 에폭시 작업시에 주로 사용되며 에폭시 수지를 기본으로 하는 퍼티 작업이다. 에폭시 수지의 상한 강도가 장점이며 콘크리트나 강한 강도의 메꿈을 필요로 할때 주로 사용된다. 에폭시 퍼티의 단점을 시공후 샌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조심히 사용하여야 한다.

-우레탄퍼티 : 폴리 우레탄계의 합성수지로 제조되며 퍼티의 탄성이 매우좋다. 우레탄방수 작업이나 탄성을 필요로 하는곳에 널리사용된다. 

-폴리퍼티 : 작업자들 사이에는 폴리퍼티나 포리퍼티 등으로 불리운다. 목재가공이나 프라모델, 자동차보수등등 강한 접착을 요하는 곳에 사용되며 자동차 표면을 복원할때 자주사용되며 페인트 작업자들은 외부간판 갈바 시공시 주로 사용된다.

-아연퍼티 :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며 이액형 폴리에스테르계 퍼티이다. 일반적으로 아연도금을 한 강판은 퍼티의 부착력이 좋지 않은데 이를 개선시키고자 만들어진 퍼티이다.

-아크릴계열의 내/외부 퍼티 : 인테리어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수용성 1액형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시공후 수정작업이 용이하며 흔하게 볼수 있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퍼티작업과정의 모습

2.퍼티작업

위 사진과 같이 퍼티작업을 해주게 되는데 초벌퍼티>투퍼티>올퍼티 순서로 작업이 진행된다.

보통 투퍼티가 기본이며 필요시 올퍼티까지 진행이 된다. 이때 퍼티는 면을 고르게 하기위해 사용된다.

퍼티 작업이 잘되어야 마감이 만족스럽게 나온다. 퍼티가 울퉁불퉁 하게 된다면 페인트 마감시에도 울퉁불퉁하게 마감이 될수있다.

 

샌딩작업

3.샌딩작업

샌딩작업은 퍼티 작업의 꽃이라고 생각한다.퍼티작업을 잘하면 좋겠지만 아주넓은 인테리어 현장에서 사람이 시공하는 것이다 보니 실수한것을 지나칠수 있다. 그리고 퍼티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거친 면이 발생하거나 퍼티의 끝 부분이 뭉퉁하게 시공되는 여러 현상이 나오는데 이러한 부분을 사포를 이용하여 갈아내주게 된다. 샌딩기를 이용하여 면을 연마해 주면 아주 부드럽게 갈리는데 작업자가 실수한 부분이나 시공되는 과정에서 거칠게 나오는 퍼티의 시공 면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퍼티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부드럽지 못하게 시공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샌딩 작업에서 이를 보완할수 있기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서 샌딩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에어리스를 이용한 칠작업

4.페인트시공

-퍼티작업과 샌딩작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칠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페인트 칠 작업이 범위가 넓을때는 기계를 이용하여 작업해주게 된다. 사람이 직업 롤러나 붓을 이용하여 시공하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에어리스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작업해주게 된다. 

그리고 붓과 롤러를 이용하여 페인트 시공을 하게 되면 표면이 거칠게 시공이되는데 표면에 붓 자국과 롤러의 자국이 남게된다. 에어리스를 이용하여 페인트 시공을 하게된다면 아주 매끈한 작업물의 결과를 얻을수 있다.

 

에어리스란 말 그대로 공기가 없다는 뜻인데 기계가 액체(페인트)를 흡입하여 기계의 모터로 분사해주는 것이다. 

 

에어리스 작업은 보통 2회에서 3회 진행이 되는데 얇게 여러번 도포 하여야 좋은 작업물을 얻을수 있다.

처음에는 가로로 시공을 하고 2차때는 세로로 시공하며 빈틈이 없이 시공하여야 한다. 그리고 페인트가 묻어서는 안되는 곳에는 카바링테이프를 이용하여 보양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에어리스를 이용한 페인트 분사 작업시에는 작업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야 하며 작업자는 방진복을 착용하여 본인을 방어하여야 한다. 페인트 에어리스 작업시에는 보통 1급 방진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수성페인트 같은 경우에는 가스발생이 없고 친환경 적이기 때문에 1급방진마스크를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성페인트 등의 유해가스 발생

이 이루어 지며 이때는 방독마스크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완료모습

5.작업완료 

모든 작업이 끝나면 청소작업까지 해준다. 페인트를 시공하며 묻어서는 안될곳에 묻은것들과 커바링 재거후 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청소및 정리하여야 한다.

 

이번 현장은 장마때 현장이 진행되었는데 습도가 높아 건조가 너무 느리게 진행되었다. 이로인한 작업의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으며 전체적인 공정도 늘어지게 되었다. 

퇴근시에는 선풍기나 열풍기를 이용하여 건조하여 주었고 퍼티작업 시에나 페인트작업 시에 선풍기나. 배풍기를 이용하여 건조를 해주었다. 그리고 고체연료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여름이라 고체연료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